IoT SW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센터장 이희조, 이하 CSSA)는 지난 11월 16일(한국시간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시와 서든 캘리포니아대학(USC)이 주도하고 워너브라더스(WB), 

버라이즌(Verizon), 키아나 애널리틱 등이 참여하는 

‘I3(Intelligent IoT Integrator) 컨소시엄’에 창립 행사를 갖고 공식 발족했다. 


I3 컨소시엄은 IoT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항, 쇼핑몰, 기업 등을 포함하는 

도시 규모의 IoT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IoT 관련 기업이 제품의 개발이나 

테스트에 활용 가능하도록 데이터 흐름을 통합해 ‘데이터 강(Data Rivers)’ 형태로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거대한 테스트 베드는 Io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가속화해

궁극적으로 스마트 시티人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데이터 강을 이용하면 

스마트 빌딩과 소방관을 연결해 건물 내부 화재 현장의 층별 세부 위치를 알려주거나 

기존과 대비되는 에너지 절약, 물류 배송, 쓰레기 수거, 공기 오염도 측정, 주차 구역 관리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지닌 스마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IoT 제품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반면,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보안 장치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따라서 I3는 사이버 위협 등 예기치 않은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관리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SSA는 이날 I3 시스템을 활용할 수많은 IoT 제품의 보안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IoTcube(iotcube.net)'를 발표하고,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CSSA는 I3에서 유일하게 LA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SW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희조 센터장은 

“IoT 제품이 지배적인 미래 세상에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결국 사회적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IoT 보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장이 만들어지고,

그 핵심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만약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논의가 이뤄진다면 

협력 모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3 컨소시엄은 발족을 시작으로 데이터 중심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