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나이스데이'에서 백두권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2017 나이스데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로,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백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백 교수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금보다 직업이 세분화 및 전문화되며 

융합형 직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미래의 인재상은 

'정답이 없는 복합적인 문제를 보다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자'로

창의성, 융합형 사고, 문제해결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은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앞으로 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주입식 교육은 토론식 교육으로 변화해야 하고 학생들이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사들도 학생들과 수직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